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많은 사람이 발 벗고 나섰죠.
이전에도 세계 3대 국제행사를 우리나라에 유치하기 위해 많은 이들의 땀을 흘렸습니다.
세 번째 도전 만에 유치에 성공한 평창동계올림픽.
거듭된 고배에 이번에는 꼭 유치하고 싶다는 당시 국민적 열망이 대단했죠.
이런 국민의 성원을 담은 깜짝 인물들의 평창 프레젠테이션이 힘을 발휘했는데요.
김연아 선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평창 올림픽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했는데요.
유창한 영어 PT와 당당한 여유는 IOC 위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결전지인 남아공 더반으로 이동하는 중에도 비행 내내 연습에 몰두했다고 하는데요.
참모들이 목소리가 갈라질까 걱정하자 목소리가 갈라져도 진정성을 갖고 설명하면 감동을 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명박 당시 대통령 (2011.7 평창 프레젠테이션) : 평창 2018은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입니다. 지난 10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올림픽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은 유치 과정이 안팎으로 순탄치 않았습니다.
정몽준 당시 대한축구협회장, 국내에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월드컵 유치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한다며 비판을 받기도 했고요.
외부 상황만 봐도 우리보다 일찍 유치에 나선 일본이 외교력과 경제력, 각종 인프라에서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정몽준 당시 협회장은 투표권을 가진 전 세계 집행위원을 일 대 일로 만나 설득했고, 결국 판세를 뒤집어 한일 월드컵 공동 개최라는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당시 우리 국민의 성원은 대단했고요.
차범근 전 축구감독과 축구를 좋아하기로 유명한 가수 김흥국 씨 등 많은 스타들도 응원을 보냈습니다.
[차범근 / 전 축구감독 : 장래가 아주 상당히 밝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 이런 열기가 세계의 여론에 부각이 돼서 월드컵 유치 결정을 하는 데 상당한 도움이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김흥국 가수 (1996) : 국내 축구 붐 조성을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축구 이벤트, 쇼, 축구장을 또 왜 찾아야 하는지 이런 의미. 여러 가지 활동을 구체적으로, 조직적으로 많이 하겠습니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마지막 5차 프레젠테이션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를 앞두고 11월 28... (중략)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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